[퇴근길] 'n번방 망언' 15세 김유빈, 꼭 그래야만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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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 김유빈(15)이 일명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망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로이터

아역배우 김유빈(15)이 일명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망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김유빈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스토리를 통해 ‘남성들이 뭐 XX.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XX들아. 대한민국 창X가 27만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창X냐. 내가 가해자면 너는 창X다. n번방 안 본 남자들 일동’이라고 적힌 글을 공유하며 “내 근처에 창X 있을까봐 무섭다. 이거랑 다를 게 뭐냐고”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김유빈은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올린 스토리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단 말을 드린다. 해당 스토리는 저에게 n번방에 들어가 본 적 있냐고 했던 사람과 모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홧김에 저지른 글이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는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 모두 혐오하는 사람”이라며 “절대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었다. 여러분들이 뭐라고 하든 더 이상 제 논리 펼치지 않고 조용히 받아들이겠다. 이번 일로 깨달은 게 많고 더 이상 말실수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빈은 현재 인스타그램에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소개말과 청와대 국민청원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링크만 남긴 채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하지만 그가 ‘딥페이크’ (deepfake, 특정 인물의 얼굴·신체를 진짜처럼 합성한 편집물) 관련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김유빈은 2004년생으로 지난 2013년 오페라 '토스카'로 데뷔했다. 이어 2014년 EBS1 어린이 프로그램 '먹보공룡 티노'에 태산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2014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부산 공연에 쿠르트 역으로 무대에 섰다.

2013년 제29회 경북예술고등학교 전국초중학생음악경연대회 성악부문 저학년부 1위, 2014년 제21회 대구음악협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동요부문 초등부 2위를 하기도 했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생활경제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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