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업 준비로 위기 넘자”… 이재용, ‘코로나19’ 극복 현장경영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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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당장의 위기 극복과 병행해 기업인 본연의 임무인 미래사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수원에 있는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신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장 사장, 강호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곽진오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등 주요 경영진과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했다.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양자 컴퓨팅 기술 ▲미래 보안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 등의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사회적 난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미세먼지 연구소의 추진 전략 등도 논의됐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계에 부딪쳤다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고 강조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에는 아산사업장을 찾아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삼성은 지난해 10월 13조원 규모의 QD디스플레이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행 현황을 살핀 이 부회장은 “예상치 못한 변수로 힘들겠지만 잠시도 멈추면 안된다. 신중하되 과감하게 기존의 틀을 넘어서자”며 흔들림 없는 목표 달성을 당부했다.

지난 3일에는 코로나19로 시폐쇄됐던 구미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찾아 “모두 힘을 내서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자”고 임직원을 격려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의 현장경영은 올들어 벌써 6번째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위기감이 고조된 이달에만 세번이나 현장을 방문해 위기극복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잇따라 방문한 사업장은 삼성이 미래먹거리로 점찍은 혁신의 산실”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미래기술 전략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고 총수로서의 책임감과 역할을 강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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