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상의 승부수… 신라젠표 코로나19 백신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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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들자 주가가 급상승 중이다./사진=이기범 머니투데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든 신라젠의 주가가 급상승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의 주가는 1만175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22.91% 올랐다. 관련 업계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발표를 주가 상승 요인으로 봤다.

이날 부산 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된 신라젠 제1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문은상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항체를 개발해 현장에 전달하고 싶다"며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활용해 백신을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지난 200년 동안 수백만명에 달하는 천연두(두창) 환자의 예방 효과를 보인 대표적인 바이러스 물질이다.

신라젠은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항암제(펙사벡)로 개발 중인데 이번에는 다른 형태의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한 백신으로 개발 방향을 틀었다.

신라젠은 이 가운데 백신으로 가장 적합한 균주를 선별해 항원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전자 재조합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 대표는 "바이럴벡터의 지놈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프로테인 을 포함한 여러가지 부분을 탑재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항원성이 커지고 인체에 주사할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잘 생기게 된다"고 강조했다.

바이럴벡터란 세포로 외래유전자를 도입하는 방법으로 바이러스가 원래의 세포에 감염해 유지하는 기구를 응용하는 매개체를 말한다.

신라젠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투트랙으로 진행한다. 미국에서 임상을 위한 프로토콜을 준비 중이며 현지 군병원을 중심으로 임상이 개시되길 기대하고 있다. 국내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균주를 토대로 국내 임상도 추진한다.

문 대표는 "코로나19 백신은 투트랙으로 준비하고 있다. 가장 빨리 진행해서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국내 기술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바이러스 디자인, 유전자 재조합 모두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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