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통합당, 기득권 지키려 총선 난장판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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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6일 심 대표는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동형 비례제가 송두리째 무력화돼 더 나쁜 병립형 선거제도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21대 총선은 사상 최악의 선거로 치닫는 중”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선거가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위성정당 난립과 의원 꿔주기 등으로 아직까지 정당 기호조차 정해지지 않았다”며 “민주당과 함께 선거제도 개혁을 추진한 사람으로 위성정당 출현을 제도적으로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이 과도한 보이콧을 선언해 정치개혁을 막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심 대표는 “20대 국회에서 한국당(미래통합당)은 3년7개월간 자그마치 21번이나 보이콧을 선언해 대한민국의 개혁이라는 촛불의 명령을 온몸으로 사보타주(고의적인 태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래통합당이 정치개혁을 가로막고 위헌적인 위성정당을 창당해 선거법 개혁을 무력화한 이유는 분명하다”며 “극한 대결의 양당정치가 있을 때만이 그들은 소수의 힘만으로도 국회 절반을 장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심 대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선택도 매우 안타깝다”며 “민주당은 다당제에 기초한 새로운 셈법이 아니라 과거의 낡은 셈법으로 회귀해 오히려 수구세력의 생명을 연장해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의당이 위성정당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민주당과 적대하거나 갈등하기 위함이 아니다”며 “원칙을 지킨 것은 두렵지 않아서가 아니라 정의당이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채성오 cso8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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