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주거비, 44만원까지 감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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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대비 감내 가능한 월 주거비./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지난해 가구당 감당할 수 있는 월 주거비는 평균 44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지난해 8월30일부터 11월4일까지 전국 일반가구(만 20세 이상 가구주) 5000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 중인 200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또는 전세자금대출을 이용 중이거나 보증부·순수월세로 거주하고 있는 가구는 월 소득 대비 적당한 주거비로 평균 44만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17년의 평균 50만원과 2018년 54만원 보다 각각 6만원, 10만원 감소한 숫자다.

구간별로 보면 30만~50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이 3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만~100만원 미만(34.8%) ▲20만~30만원 미만(14.4%) ▲20만원 미만(8.9%) ▲100만~150만원 미만(4.3%), ▲150만원 이상(2.5%)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20만~30만원이라고 답한 비율이 23.1%에서 35.1%로 크게 늘어난 반면, 100만~15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은 13.9%에서 4.3%로 크게 줄었다.

일반가구 중 주택금융상품을 이용하는 이는 36.2%에 달했다. 주택금융상품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한 신용대출포함)·중도금대출 등을 포함한다. 주택금융상품 이용률은 지난 2017년 35.5%에서 2018년 34.8%, 지난해 36.2%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주택금융상품 이용현황./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지역별로는 경기(49.5%)와 서울(42.4%)이 타 지역보다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47.8%)와 30대 이하(43.1%)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득분위별로는 5분위(52.3%)와 4분위(48.5%)에서 높은 이용률이 나타났다.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주택금융상품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또 주택담보대출 이용가구가 25.1%로 가장 많았고 전세자금대출 9.7%, 중도금대출 1.1%, 월세자금대출 이용가구가 0.6%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 대상 상품에 대한 이용자격과 요건을 완화하는 것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87.1%에 달했다.

일반가구 중 청년 맞춤형 전월세보증 상품이 '청년층 주거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68.8%였다. 특히 30대 이하가 다른 연령 대비, 1인 가구가 2인 이상 가구보다 주거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높게 조사됐다.

청년 맞춤형 전월세보증 상품연령 기준 확대와 관련해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52.1%에 달했고, 적정한 연령 확대 수준으로는 54.4%가 '만 39세 이하'를 꼽았다.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적격대출, 더나은보금자리론 등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 전환상품이 가계부채 안정성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81.4%에 달했다, 특히 서울 거주 가구와 무주택자에서 높게 나타났다.
 

진은혜 verdad89@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십니까. 머니S 진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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