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파워기업] 현대카드, '디지털+신사업'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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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강화하고자 빅데이터·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신기술 관련 디지털 인력 확충하고 해당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작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현대카드
디지털 최전방에서 업계 트렌드를 주도해온 현대카드가 올해도 어김없이 ‘디지털 고도화’를 향해 전진한다. 또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사업에 방점을 두고 신성장 동력 창출에 주력을 다할 계획이다.  



현대카드가 디지털에 주목하는 이유


현대카드는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강화하고자 빅데이터·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신기술 관련 디지털 인력 확충하고 해당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작업을 추진 중이다. 현대카드가 디지털 역량 구축에 힘을 쏟는 이유는 개인에게 최적화된 ‘초맞춤형 서비스(Super Customization)’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3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회사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 강화에 투자했다. 또 디지털 인력을 350명까지 충원하고 디지털에 맞게 조직, 기업문화, 인프라까지 바꿨다.

현대카드는 800만명에 달하는 고객 신용카드 데이터를 통해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했다. 데이터 레이크는 결제 데이터, 인구통계학적 정보, 결제의 맥락 등을 볼 수 있는 시공간적 데이터와 이미지·글 등 비정형 데이터 등을 보관하는 저장소다.

독자적인 분석 툴인 ‘D-tag’도 개발했다. D-tag는 나이·직업·취향·소비 습관 등 결제를 이끌어내는 요소인 수 천 여개의 ‘데이터 포인트’들을 바탕으로 생성된다. 현대카드는 D-tag를 통해 고객 행동을 예측한다. 예측된 분석 결과에 고객의 실시간 위치, 날씨 등을 결합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현대카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은 대고객 서비스에도 똑같이 적용됐다. 현대카드는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 버디, 여러 장의 현대카드를 한 장에 담은 카멜레온 등 7개의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해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사이언스를 필두로 진화하는 ‘디지털 현대카드’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기도 전에,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현대카드가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과의 PLCC, 시너지 기대


현대카드가 새로은 먹거리 창출을 위해 주력하는 분야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사업이다. PLCC는 카드사가 아니라 혜택 제공 기업의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는 신용카드다.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는 만큼 해당 기업에 집중된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사 단독으로 운영하는 제휴카드와 달리 해당 기업과 카드사가 공동으로 카드상품을 운영한다.

현대카드는 코스트코, 이마트, 이베이, 현대·기아차, GS칼텍스 등 각 분야의 기업들과 PLCC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대한항공과 손잡고 ‘국내 최초 항공사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대한항공과의 PLCC는 현대카드가 구축한 PLCC 설계 운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에게 최적화된 초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은혜 verdad89@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십니까. 머니S 진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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