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선수들, 강제 임금 삭감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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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선수들이 논의없는 강제 임금 삭감에 불만을 표출했다. 

29일, 스페인 '마르카'는 최근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자신들의 임금 강제 삭감에 나선 보드진에 분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는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아 정상적인 리그 진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중계권, 관중 수입 등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런 상황에 따라 재정 위기에 처한 각 구단들은 구장 담당 직원이나 비정규직을 해고하고 있으며 일부 리그에서는 상황에서 선수들도 임금 삭감을 통해 고통 나누기에 나선 바 있다.

바르사는 이런 상황에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앞서 구단과 선수단이 임금 삭감을 논의했으나 결렬됐다. 이후 스페인 언론에서는 바르사 구단이 선수단 모두에게 70%의 연봉 삭감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구단들의 임금 삭감을 지지하고 있으나 제한선을 50%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의 반발에 바르사 구단은 최악의 경우 'ERTE'를 적용할 것을 선언했다. ERTE는 스페인에서 경제적으로 위기에 빠진 기업이 직원을 일시적으로 해고할 수 있는 규정으로 위기 극복 후에는 다시 재계약이 가능하다.

현재는 바르사의 임금 삭감 시도가 성공해도 분위기는 엉망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마르카는 "선수들은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느지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답답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사와 같은 방법을 취하지 않았다. 레알과 바르사의 경제적 손실은 비슷하다. 바르사 선수들은 구단을 의심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구단의 방만한 운영을 대신 책임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르카는 또 "임금 삭감은 결국 합의될 것이지만 신중했어야 한는데 시작부터 방법을 잘못 찾았다. 바르사는 공개적으로 발표하기 전에 선수들과 해결책을 미리 마련했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김민철 mckim@mt.co.kr  | twitter facebook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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