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엠바고' 필요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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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유포되면서 화제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유포되면서 화제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온라인 개학 일정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개학 날짜, 대입 일정 등 학사 일정이 담긴 이 글에는 '14시 엠바고'라고 명시됐다. 

엠바고는 일정 시간까지 어떤 기사에 대하여 한시적으로 보도를 중지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14시 엠바고'라면 언론은 오후 2시 이전에 해당 내용을 보도할 수 없다.

이후 일각에선 '개학 연기' 내용을 엠바고를 걸고 내보내야 했냐는 불만이 제기됐다.

누리꾼 dddd*****는 "개학이 무슨 군사기밀이냐? 이런게 왜 엠바고야?"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 kimt****는 "개학연기하는데 엠바고를 왜 하는거임?"이라고 말했다. 

다만, '엠바고'는 정부와의 약속인만큼 어겨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누리꾼 jake****는 "엠바고 자꾸 깨지면 모두가 손해다. 지킬 건 지키자"라고 주장했으며, 누리꾼 0721**** 역시 "내용의 무게감을 떠나서 엠바고로 지정되면 약속인건데, 정부와의 신뢰관계를 어겨서 되냐"고 토로했다.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4월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간 수업 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며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개학을 세 차례 연기하면서 오는 4월6일 개학을 목표로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오는 4월9일부터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결정했다.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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