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리스‧금 투자’… 경계 없는 카드사 신사업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애플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식' 후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가운데)이 협약식에 참가한 애플 리셀러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카드업계가 사업 다각화에 분주한 모양새다.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리스, 중금리 대출 등의 신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KB국민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4월 중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IT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KB국민카드는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6개사와 ‘애플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애플 제품에 이어 내구 연한이 있는 내구재 품목으로 리스 금융 대상 상품을 다양하게 확대하는 등 수익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카드는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나카드의 중금리 대출은 최저 6.9%에서 최대 13.84% 금리 수준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하반기 중으로 ‘오토론‘(자동차 할부금융) 대출 실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카드는 자사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금융서비스의 폭을 넓히는 중이다. BC카드는 간편결제 앱 ‘페이북’으로 금을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론칭했다. BC카드의 ‘KRX금 간편투자 서비스’를 통해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 중인 금99.99K 종목을 몇 번의 터치만으로 주문할 수 있다. 매월 일정 수량의 금을 자동으로 구매해주는 정기투자 서비스도 제공된다.

박상범 BC카드 금융플랫폼본부장은 “해외주식 간편 투자뿐만 아니라 KRX금 간편투자 론칭으로 다양하고 간편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페이북을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 수익 감소를 다양한 신사업으로 메우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 총수익은 25조10억원으로 전년(24조6123억원) 대비 1.6%(3887억원) 증가했다.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2398억원으로 2% 감소했지만 할부수수료 수익과 카드론 수익이 각각 18.6%(3044억원), 3.9%(146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카드사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사업 다각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전했다.
 

진은혜 verdad89@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십니까. 머니S 진은혜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354.11하락 35.2810:37 09/22
  • 코스닥 : 850.20하락 16.7910:37 09/22
  • 원달러 : 1163.00상승 510:37 09/22
  • 두바이유 : 41.44하락 1.7110:37 09/22
  • 금 : 41.63하락 1.3910:37 09/22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