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30·40 젊은층이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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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코로나19 쇼크’로 올 상반기 경제 전반이 침체되면서 부동산시장에도 악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3040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 아파트가 상반기 대거 분양 예정이라 주목된다.

최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올 2월 기준)에 따르면 서울 내 전체 매매거래 9522건 중 3040세대 비율은 절반 이상인 60.5%(5762건)다.

30대가 3141건(33%)으로 가장 많이 아파트 구입에 나섰으며 40대는 2621건(27.5%)으로 두 번째로 아파트 구입 비율이 높았다.

이처럼 3040의 구입 비율이 높은 것은 이들 세대에서 부동산시장 전망을 낙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직장인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서 직장인 759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0년 부동산 가치가 상승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7%로 나타나 올 한해 시장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높았다.

주택시장 낙관론을 갖고 있는 이들 세대에서는 연이어 발표되는 부동산대책에도 주택구입 의사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부동산시장 분석업체가 2·20 대책 발표 전후로 2주가량의 기간 동안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69.9%가 주택 매입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의 ‘큰 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3040세대는 최근 치솟은 주택가격과 실생활 등을 고려해 중소형 아파트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대는 자녀를 키우는 가구가 많고 시세차익보다는 실거주 목적이 강한 탓이다.

실제로 지난해 3040세대가 많은 대표지역인 서울, 수도권, 경남, 부산, 인천 등에서 공급된 신규분양 단지에서는 청약자들 대다수가 전용면적 60~85㎡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에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넉넉한 공간에서 자녀를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조금 무리를 하더라도 실속 있는 중소형 면적을 분양 받거나 매입하려는 3040세대가 증가 추세”라고 분석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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