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도 멈춰세운 '코로나19'… 공장 경매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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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불황이 제조업 공장까지 멈추게 했다. 부채를 감당 못해 경매로 넘어가는 공장들이 최근 급증했다.

1일 법원경매정보기업 지지옥션이 올 초부터 3월31일까지(개시 결정일 기준) ▲공업시설 ▲공장 ▲아파트형 공장(지식산업센터) ▲제조업소 ▲공장용지 등 공업용도 경매 예정물건을 확인한 결과 총 42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4배 늘어난 수준. 수출 감소와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경매 예정물건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인천, 울산, 경남 창원, 경북 구미, 충남 당진, 충북 청주, 전남 광양·여수, 전북 군산 등 전국 각지에 이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최근 발표한 '1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에 따르면 3만9620개 제조업체의 평균 가동률은 전달대비 2%포인트 하락한 76.9%로 조사됐다. 지역경제가 침체한 강원 동해 북평산업단지 22개 제조업체의 가동률은 전달대비 10.5%포인트 하락한 64.3%, 충남 당진 석문산업단지 59개 제조업체는 한달 새 10.0%포인트 떨어진 52.8%로 추락했다.

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0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0.7%(잠정치)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69.9%) 이후 최저수준이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앞으로 공장 등 공업용부동산 매물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의 매수도 기대하기 힘들어 유찰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노향 merry@mt.co.kr  |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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