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학기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사공유
온라인 개학에 맞춰 9월 학기제 도입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온라인 개학에 맞춰 9월 학기제 도입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월 학기제는 3월 봄이 아니라 9월 가을에 1학기를 시작하자는 것으로 가을학기제로도 불린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현재의 비상상황을 계기로 9월 학기제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한다', '신학기 개학을 9월로 맞춰주길 청원한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청원인은 "무리해서 개학을 하거나 1~2주 연기는 오히려 혼란과 논쟁만 가중될 것"이라며 "차라리 9월에 1학기 개학을 하고 학사일정은 그에 맞춰서 후속 작업으로 보완해달라"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처럼 3월에 개학하는 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일본과 호주밖에 없다"라면서 "만일 코로나19로 개학이 더 늦어진다면 이참에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9월학기제 도입을 원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이처럼 9월 학기제 주장이 솔솔 나오는 것은 초·중·고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는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를 통해 ‘9월 학기제’에 대해 “애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강 대표는 “2015년 한국교육개발원이 9월 학기제로 바꿨을 때의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계산한 걸 보면 최대 10조원이 넘는다”며 “당장 첫해부터 3월 입학한 학생과 9월 입학한 학생이 겹치고, 대학입시도 바뀌고 졸업, 기업이나 공무원 채용 일정도 다 바뀌게 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학 연기 문제를 언급하며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처럼 3월에 개학하는 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일본과 호주밖에 없다"라면서 "만일 코로나19로 개학이 더 늦어진다면 이참에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일각에서 나오는 9월 학기제 도입 주장에 대해 "개학 시기 논의와 연계해 '9월 학기제 시행'을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생활경제부 김유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1994.60상승 24.4718:03 05/25
  • 코스닥 : 719.89상승 11.3118:03 05/25
  • 원달러 : 1244.20상승 7.218:03 05/25
  • 두바이유 : 35.13하락 0.9318:03 05/25
  • 금 : 32.62하락 1.4818:03 05/25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