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제 20알을?… 검역통과한 10대 유학생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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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전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워킹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3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의료진이 해외 입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조수정 뉴시스 기자
방역당국이 최근 해열제를 먹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발현을 숨겨 검역을 통과한 10대 미국 유학생 확진자에 대해 검역법 위반으로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검역과정에서 거짓 내용을 진술하거나 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경우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질본에 따르면 검역조사 과정에서 거짓 서류를 제출한 경우 검역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부산 110번째 확진자(18·남)는 최근 미국에서 유학하다 귀국하기 전 수일동안 해열제 20알을 먹고 검역을 통과했다가 논란이 된 바 있다.

권 부본부장은 이 환자에 대해 "해열제를 복용하고 검역을 통과한다는 것은 건강상의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는 위법하고도 아주 잘못된 행동"이라며 "관련된 법령에 따라서 엄중하게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열제를 복용하면서 증상을 숨길 경우 기내와 이동 중 전파 연결고리를 알 수 없는 감염 전파의 발단이 돼 치명률이 높은 이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권 본부장은 "관련된 법령에 따라 일벌백계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 한분 한분 또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모든 분들도 이런 부분이 경각심을 일으켜 세워서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지용준 jyjun@mt.co.kr  | twitter facebook

산업2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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