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뭇매 맞은 부산모터쇼… 참가비 환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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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모터쇼./사진=뉴시스

코로나19 확산에도 강행을 시도했던 부산시와 부산모터쇼조직위원회가 이번엔 참가비 환불 논란에 휩싸였다. 부산모터쇼 주최 측은 지난달 말까지 규정을 근거로 위약금을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달 들어 여론이 악화되며 부산시 등의 태도변화가 감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부산시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부산모터쇼 조직위원회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르노삼성자동차 3곳과 BMW코리아와 MINI에 참가비 전액을 환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부산모터쇼 취소 소식과 함께 환불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조직위 규정에 따르면 참가업체가 자발적으로 취소한 경우 사전참가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 부산모터쇼 조직위는 올해 2월 28일까지 전체 참가비의 50%를 사전참가비로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가적인 재난 사태를 고려해서 참가비는 전액 되돌려 준다는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3월 30일 참가 취소를 밝힌 한국GM과 캐딜락코리아의 환불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한국GM과 캐딜락은 자발적으로 취소한 것”이라며 “다른 업체들은 조직위가 행사를 취소하며 자연스럽게 취소된 것이다. 한국GM 등과는 일정 부분에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모터쇼는 서울모터쇼와 함께 열리는 국내 대표 자동차 전시 행사다. 홀수년에는 서울모터쇼, 짝수년에는 부산모터쇼가 열린다. 올해는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었다.

부산모터쇼가 취소된 이유는 우선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 경우 감염자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코로나19로 판매가 뚝 끊긴 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모터쇼에 불참하는 것도 행사 취소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곳은 국산차 업체는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3곳이다. 수입차 업체는 조기신청했던 BMW와 미니 정도다. 2018년 부산모터쇼에는 BMW, 미니, 벤츠, 아우디, 재규어, 랜드로버,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만트럭버스코리아 등 11개 사가 참가한 바 있다.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자동차 철강 조선 담당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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