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故 조양호 1주기, 조원태·조현아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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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은 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한지 딱 1년째 되는 날이다. /사진=대한항공
오늘(8일)은 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난지 딱 1년째 되는 날이다. 이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만남이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조 회장 별세 후 1년간 한진가는 시끄러웠다. 조 전 부사장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그룹 총수가 된 조원태 회장에 반기를 들었기 때문. 남매간 갈등은 지난달 한진칼 주주총회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현재진행형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고 조양호 회장의 기일에 그룹 차원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조원태 회장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를 비롯한 그룹 임원들만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에서 참배할 예정이다.

이날 한진가 삼남매의 만남이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조 전 부사장은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조원태 회장을 공개 비난한 뒤 현 경영진의 퇴진을 줄곧 주장해왔다. 그간 총수일가의 경영행태를 지적해온 KCGI 등과 손을 잡은 상태다.

KCGI, 반도건설과 주주연합을 결성한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한진칼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을 몰아내려고 했다.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 등이 가결되면서 조 전 부사장의 반란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갈등관계가 해소되지 않았다.

당분간 조원태 회장과 조 전 부사장간의 경영권 분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반도건설과 KCGI가 한진칼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권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 전 부사장이 가족과 함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조원태 회장, 조현민 전무,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조중훈 창업주 100주년 추모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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