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늘어난 방학, 아이들의 무너진 건강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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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계속되는 개학 연기에 집에서 생활하다 보니 활동량 부족으로 여러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어떤 아이는 입맛을 잃어 밥을 안 먹기도 하고, 반대로 군것질이 늘어 살이 너무 찌는 아이들도 있다.

이와 관련해 한의사 함선희 원장은 "코로나19 로 등원, 등교는 물론 외출, 놀이 등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혈기왕성한 아이들의 생활리듬이 흐트러지고 불규칙한 생활이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함선희 원장이 이 시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생활관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밥 안 먹는 아이는 봄나물, 마사지로 원기 회복



절기상 춘분이 지나면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봄기운이 완연해진다. 이 시기에는 햇빛을 쬐면서 야외활동을 하면 입맛이 돌기 시작한다. 그런데 아이들이 집에만 있다 보니 입맛을 찾을 타이밍을 놓쳤다. 이렇게 밥 안 먹는 아이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음식은 바로 봄나물이다. 추위를 뚫고 싹을 틔어 올라온 봄나물의 생명력은 아이 몸 속 진액과 기력 보충에 아주 좋은 제철 식품이다. 달래, 냉이가 대표적인데 소화가 편하고 비타민, 미네랄의 응축도가 높아 피곤함을 달래주는 데도 제격이다. 나물의 쓴 맛이 꺼려져 잘 먹지 못하는 아이라면 새우, 두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와 같이 봄나물전을 부쳐 먹이거나, 과일 또는 달콤한 소스와 함께 샐러드에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중 늘었다면 생활패턴 점검하고 고단백 위주 식사



아이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엄마도 지치기 마련이다. 부모가 같이 놀아주는데 한계가 있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이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게다가 유치원, 학교에서 먹던 규칙적인 식사와는 달리 집에서는 식사시간이 불규칙할 수 있고 식사 대신 간식과 군것질이 늘어나면 아이들의 신체 밸런스가 무너지고 부쩍 살이 찌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살이 쪘다고 어른처럼 식이요법을 병행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선,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바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아이의 기상시간과 수면시간을 규칙적으로 정비하고 식사도 되도록 매일 비슷한 시간에 할 수 있도록 부모가 신경 써야 한다. 저녁 7시 이후에는 수면패턴을 교란할 수 있는 전자기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TV 시청, 휴대폰과 컴퓨터 사용 등은 가족들이 다같이 자제해주어야 아이도 따라할 수 있다.

야식도 물론 삼가야 한다. 자기 전 늦은 시간에 간식을 먹으면 소화기에 부담을 주고 숙면을 취할 수 없으며 아이의 성장에도 방해가 된다. 살이 쪄서 고민인 아이라면 식사 시에 탄수화물보다는 참치, 연어 등 고단백 음식이 비율을 늘리는 것이 좋다.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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