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두 소녀의 아슬아슬한 사랑과 우정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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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성소수자 캐릭터를 다루는 소설은 성적 성향으로 인해 받게 되는 고통을 다뤄왔다. 하지만 사회분위기가 바뀌어서 일까. 최근에는 주인공의 성적 성향 그 자체가 화제가 되는 경우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책 '우린 괜찮아'도 그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 책은 두 여자 주인공의 슬픔, 우정, 로맨스 등 복잡한 관계를 다룬다. 하지만 사랑과 우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소녀들의 모습은 이성간의 첫사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동성을 사랑하는 스스로에 대한 혐오도, 그로 인한 고뇌나 감정 소모도 없이 오직 충동적이고, 투명하고, 어설픈 사랑을 주고받는 연인이 있을 뿐이다.

'퀴어 로맨스의 전형성이 없는 퀴어 로맨스'라는 평을 받은 이 책은 2018년 미국도서관협회(ALA)가 선정하는 청소년문학상인 '마이클 프린츠상'을 수상했다.



우린 괜찮아 / 니나 라쿠르 지음 / 이진 옮김 / 든 펴냄 / 1만4500원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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