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확진자 감소에도 '거리두기' 강조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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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 가운데 KTX에서 승객들이 거리를 둔 채 떨어져 앉아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감소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주말 기간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매일 말씀드리는 확진환자의 규모는 그날의 환자 발생숫자에 불과하다"라며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섣부르게 예단하는 것은 경솔하다"라고 경고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대비 27명 늘어난 1만450명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시름하던 대구에서 53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하는 등 희망적인 지표가 연이어 나왔다.

하지만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의 추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는 하루의 확진환자 수로 예측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의 추세선 이동과 진단검사의 투입현황, 산발적인 집단감염으로 인한 2차, 3차 감염 등 많은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부가 주말 기간 사전투표소, 꽃구경 명소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뉴스1
이어 "최근에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방역망 밖에서의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아직 3000명이 넘는 확진환자들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여기저기 흩어져 숨어 있는 감염요인이 어느 순간 결집하면 대규모의 집단감염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가 권고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생활방역으로의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단편적인 확진자수 하나만을 가지고 언제쯤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일단 다음주까지는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간 동안에 확진자 수와 방역망 밖에서 발생하고 있는 감염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우리 의료체계의 역량과 현재의 발생 추이 등을 함께 고려해 판단하겠다"라고 전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또다시 주말을 맞아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과 꽃구경 명소, 선거유세 장소, 부활절 종교행사에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라며 "남아있는 잔불을 확실하게 집기 위해 끈기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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