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선거빌미로 임시격리시설 침소봉대 말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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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11일 임시격리시설 운영을 두고 "선거빌미로 침소봉대 하지말라" 경고했다. / 사진제공=화성시
서철모 화성시장 11일 임시격리시설 운영을 두고 "선거빌미로 침소봉대 하지말라" 경고했다. / 사진제공=화성시
서철모 화성시장이 '임시격리시설' 운영을 두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언론과 정치인들에 대해 "주민들에게 불안의 말을 뿌려 도움이 되는 선거가 아니다"며 "선거빌미로 침소봉대 하지말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서 시장은 11일 저녁 SNS를 통해 "화성시는 코로나19 긴급 방역을 위해 새솔동, 비봉면 인근 체육시설에 코로나 자가격리자를 위한 임시 편의시설을 설치했다"며 "지난 10일 현재 11명이 시설을 이용했으며 이 중 8명은 해지, 3명은 철저한 관리 하에 생활하고 있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화성뿐만 아니라 전국이 똑같이 의심환자는 자가격리를 시키는 것이 1단계 조치"라며 "간단하게 생각하면 '자기집에 머무는 상태'를 자가격리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단칸방에 나이드신 어머니와 사는 젊은이도 있을 수 있고, 집이 좁은데 다섯 식구가 사는 경우도 있다. 어린 아이가 있거나 나이든 어르신, 기저질환자가 있는 집에서 이런 자가격리는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서 시장은 "그래서 이런 의심환자를 위한 임시격리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화성시와 국가단위 방역대책본부에서 권고하는 것으로 '시민들로부터 주권을 위임 받은 시장'이 결정할 수밖에 없다"며 "새솔동과 비봉면 주민들께 송구한 말씀이지만, 현실이 그렇고 상황이 그렇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1차로 책임져야 하는 시장의 고뇌이고 어려움"이라고 했다.

/ 서철모 시장 페이스북 캡처.
/ 서철모 시장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사정이 이러함에도 일부 언론과 정치인이 이런 시설을 마치 '코로나 바이러스의 온상'인 것처럼 호도하는 행위를 멈춰 주시기 바란다"며 "진천도, 아산도 단 한건의 문제 없이 수백명이 머물다 갔다. 화성시는 그렇게 대처할 의지가 있고 능력이 있다. 무엇보다 이런 비상상황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는 높은 시민의식을 가진 주민들이 계신다"고 전했다.

특히 서 시장은 임시격리시설이 운영 중인 새솔동, 비봉면 주민들에게는 "화성시는 지금까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번 역시 철저히 할 것"이라며 "화성시장 서철모가 책임있게 집행하고, 그 결과를 소상시 보고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선거를 빌미로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조장하지 말라"며 "의심환자를 마치 과거 우매한 시절 '나병환자'처럼 대하지 말아달라. 그가 가진 표도 1표이고, 그 시민도 우리 정치인들이 섬겨야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시장은 "여러분이 위임해 주신 주권을 ‘천금과 같은 무게로 받들겠다"며 "화성시장으로써 격리시설의 안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화성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김동우
화성=김동우 bosun199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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