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로 얼룩진 여야, "쓰레기 정당" "테러를 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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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지난 11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쓰레기 같은 정당"이라고 표현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백 전 비서관이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지난 11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쓰레기 같은 정당"이라고 표현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백 전 비서관이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 임하는 여야 정당들이 막말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0~11일 사전투표가 끝난 후 본투표까지 3일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네거티브 양상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지난 11일 경기 시흥시 신천동 지원유세에서 통합당을 향해 “국민에게 고통으로 다가오는 정당”이라며 “쓰레기 같은 정당, 저런 쓰레기 같은 정치인들을 국민 여러분들이 4월15일날 심판하셔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래통합당은 이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정원석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대변인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이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하명 수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백원우 별동대의 그 백원우가 입에 담지도 못할 수준의 막말을 미래통합당을 향해 퍼부어댔다”며 “천박하고 주책없는 당, 저열한 정당, 토착왜구라 했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돈키호테, 애마, 시종 등이라 이름 붙이며 손가락질 했던 윤호중 사무총장에 이은 역대급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권 인사들의 연이은 망발은 단순히 미래통합당에 대한 견제구가 아니다”며 “미래통합당 당원들, 더 나아가 미래통합당이 제시하는 방향과 대안들, 정책을 지지하는 일반 국민들에 대한 모욕이자 우롱”이라고 강조했다.

21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 내 막말 공방은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의 ‘n번방 호기심 발언’에 이어 ▲정승연 미래통합당 후보(인천 연수갑)의 ‘인천 촌구석’ ▲김대호 전 통합당 후보(서울 관악구갑)의 ‘3040 세대는 무지’·‘나이 들면 다 장애인’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시병)의 ‘세월호 텐트 문란 행위’ 논란 등으로 홍역을 치렀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세 도중 “우리가 열심히 하려고 하지만 불법·탈법의 무능한 정권이 별짓을 다 한다”며 “이 정부는 자기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다. 테러를 할지도 모르는데 이미 한 것을 보지 않았나”고 말한 황 대표의 발언도 여권의 비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 역시 ▲이해찬 대표의 ‘부산 왜 이렇게 초라할까’ ▲윤호중 사무처장의 ‘돈키호테, 애마, 시종’ 등의 발언이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범여권 인사로 알려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과한 욕심 부리지 말고 진보의 모든 배를 합쳐 승선 인원 180을 채우면 된다”는 발언도 아직 섣부른 평가라는 지적을 받았다.
 

채성오
채성오 cso8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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