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수록 나눠야죠"… '착한 임대인 운동' 혜택 점포 3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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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거리에 '착한 임대인 운동 지지합니다!'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거리에 '착한 임대인 운동 지지합니다!'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 감소를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 캠페인이 확산, 혜택을 본 점포가 3만개를 돌파했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기준 전국 513개의 전통시장·상점·개별상가에서 3425명의 임대인이 총 3만44개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 및 동결했다고 밝혔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지난 2월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통시장 및 구도심 건물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세 자영업자의 임대료 인하 입장을 밝히며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현재 서울 남대문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등 전국 주요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 2월20일 착한 임대인 운동 현황 집계 당시 참여 임대인이 137명, 대상 점포가 1790개라고 밝혔다. 7주가 지난 4월9일에는 참여 임대인이 3425명, 대상 점포 3만44개로 늘었다.

지역별로 참여 임대인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산'이다. 751명으로 전체 참여 임대인의 21.9%를 차지한다. 대상 점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1만455개(34.8%)다.

중기부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별도 헤택을 줄 예정이다. 전체 점포의 20% 이상이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20곳에 스프링클러 설치, 노후전선 교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다음 달 초 선정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해주신 임대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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