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천정배도 날려버린 민주당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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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전남 18곳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전 지역에서 당선자를 내며 압승했다.

5선에 도전했던 민생당 박지원 후보(목포)와 같은 당 6선 천정배 후보(광주서을)도 민주당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퇴장했다.

박 의원은 16일 "사랑과 격려를 보내준 목포시민들에게 감사하며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1시15분 쯤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지난 12년간 그리고 이번 선거기간 중에도 진짜 최선을 다했다"면서 "그러나 목포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보내주신 깊은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지금 개표가 진행중이지만 결과에 승복하고 앞으로 저는 목포시민 여러분의 사랑을 가슴에 깊이 간직하고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표가 완료된 전남 목포는 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6만2065표를 얻어 48.76% 득표로 당선됐으며, 민생당 박지원 후보 4만7528표(37.34%), 정의당 윤소하 후보 1만5122표(11.88%), 미래통합당 황규원 후보가 2554표(2.0%)를 얻었다.

광주 서구을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당선인은 두번째 도전 끝에 광주 최다선인 6선 천정배 민생당 후보를 재대결에서 누루고 국회 입성의 꿈을 이뤘다.

양 당선자는 6만1279표(75.8%)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천 후보는 1만5754표(19.4%)를 얻는데 그쳤다. 3위는 정의당 유종천 후보가 2467표(3.0%)로 뒤를 이었다.

광주전남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기쁨도 잠시 몸을 바짝 낮췄다. 서삼석 전남도당 위원장은 "우리에겐 총선승리의 기쁨을 누릴 시간이 없다. 전례없는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당력을 총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망각하지 않겠다. 지역민에 대한 예의와 염치를 지켜나가겠다"면서" 지금 지역민의 높은 지지는 우리가 우리의 본분을 다하지 못했을 때는 언제든지 철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홍기철 honam333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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