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체계로 전환된다고 하더라도 PC방 등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등 방역 기본수칙은 똑같이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보건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체계로 전환된다고 하더라도 PC방 등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등 방역 기본수칙은 똑같이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생활방역으로 가더라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지켜지는 것이 맞다"면서 "다만 수칙의 강도는 국내의 확진자의 동향, 해외 유입 동향 등을 고려해서 정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크게 4가지 시설에 행정명령을 내렸다.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업소, 학원 등이다.

그 외 PC방이나 노래방 등은 해당 지방자치단체별로 상황에 맞춰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윤 반장은 "행정명령은 상당히 강화된 조치"라며 "행정명령이 내려진 곳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들 사업장은 기본적으로 (방역)수칙이 지켜져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수칙이 지켜질 때만 영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1~2m의 거리두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적절한 거리를 유지 ▲기본 소독지침 준수 ▲방역관리자 또는 방역책임자 지정 등 방역 기본 수칙이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여부와 관계없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반장은 "이것이 지켜지는 선에서 확진자 수라든지 국내 발생동향을 고려해 사업장들에 강제성 투입 여부를 정할 것"이라며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생활방역의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