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엑스맨?… 트럼프 딸·아베 부인 "코로나19 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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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야외 활동 자제가 권고되는 가운데 ‘문제의 가족’들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진은 아키에 여사(왼쪽)와 이방카 트럼프.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야외 활동 자제가 권고되는 가운데 ‘문제의 가족’들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진은 아키에 여사(왼쪽)와 이방카 트럼프.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각 나라마다 야외활동 자제를 권고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문제의 가족'들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코로나19는 남의 일이라는 듯 놀러다니는 '문제의 가족'은 누구일까. 



아빠는 ‘자택대피령’… 딸은 ‘리조트 여행’


17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조트에 가서 유월절 명절을 보냈다. /사진=로이터
17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조트에 가서 유월절 명절을 보냈다. /사진=로이터

17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조트에서 유월절 명절을 보냈다.

이방카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올해 유월절은 전례 없이 작은 규모로 보낼 것이다"며 "규모가 작더라도 우리는 자유의 노래를 부르고 새로운 자유를 축하할 것"이라고 작성했다.

이들 부부가 명절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부부는 세 자녀와 함께 뉴저지 베드민서트에 있는 트럼프 호텔까지 차를 몰고 여행을 떠났다. 이는 미국 정부의 여행금지 지침을 위반한 것.

매체는 이들 가족의 행동에 대해 "이방카와 쿠슈너는 자신들에게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가 말하는 대로 하되 내가 하는 것은 따라하지 말라는 식의 전형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국가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7만1415명이고 사망자는 3만3286명에 이른다.



남편은 ‘긴급사태 선언’… 아내는 ‘봄 소풍’


전날(16일) 일본 주간지 슈칸분순 최신호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는 지난달 15일 일본 서남부 오이타 현 우사 시에 있는 신사 우사진구를 참배했다. /사진=로이터
전날(16일) 일본 주간지 슈칸분순 최신호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는 지난달 15일 일본 서남부 오이타 현 우사 시에 있는 신사 우사진구를 참배했다. /사진=로이터

아시아에도 보란듯이 여행을 간 ‘문제의 가족’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

전날(16일) 일본 주간지 슈칸분순 최신호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는 지난달 15일 일본 서남부 오이타현 우사시에 있는 신사 우사진구를 참배했다. 이 참배에는 50여명의 일행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키에 여사 여행을 본 한 목격자는 "(코로나19로) 신사 내를 걷는 사람은 매우 드물었는데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경내를 걷고 있었다"며 "자세히 보니 맨 앞에 선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아키에 여사였다. 매우 놀랐다"고 언급했다.

아키에 여사의 단체여행은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한 두번째 기자회견을 연 바로 다음날이다. 아베 총리는 당시 "코로나19가 확산돼 경계를 풀 수 없다"며 외부활동 자제를 강조했다.

아키에 여사의 단체여행을 주관한 주최측은 "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이 전부 없어져 어디론가 가고 싶다"며 아키에 여사 측에서 문의가 왔다고 밝혔다.

아키에 여사는 지난달 말 인기 모델과 아이돌그룹의 멤버 등 남녀 13명과 함께 벚꽃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가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외출 자제를 요청한 시기였다.

NHK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1명이 새로 나왔다. 이로써 도쿄도의 확진자는 모두 2796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712명을 포함하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만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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