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될까… 원숭이 실험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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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길리어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주목 받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주목 받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동물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렘데시비르는 최근 코로나19 중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도 치료에 효과를 나타내며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군으로 주목 받았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립보건원(NIH)은 전날 코로나19에 감염된 원숭이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를 조기에 투여한 결과 폐 손상과 질환이 현저히 감소했다.

연구진은 원숭이 12마리를 2개의 집단으로 나눠 모두를 코로나19에 감염시켰다. 12시간이 지난 뒤 첫번째 집단에만 렘데시비르를 매일 6일 동안 투여하며 원숭이의 건강 상태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초기 치료 12시간이 지난 뒤부터 모든 원숭이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은 첫번째 집단은 그러지 않은 두번째 집단보다 훨씬 더 건강했다고 설명했다.

첫번째 집단 6마리 중 1마리만 가벼운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인 반면 두번째 집단 원숭이들은 모두 중증 호흡 곤란 증상을 보였다. 폐가 손상된 정도도 두번째 집단이 훨씬 컸다.

AFP통신은 이번 실험 결과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의학전문지 스탯도 전날 시카고대학병원에서 현재 진행 중인 임상3상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 대부분이 렘데시비르를 투약 받은 뒤 열과 호흡기 증상이 크게 완화됐으며 1주일도 되지 않아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길리어드는 이러한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아직 통계적 검증력은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이지만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5개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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