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로비에 설치된 세계지도 앞에 마스크를 착용한 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1만명, 사망자 수는 15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 19로 사망자가 15만명을 넘어선 건 첫 사망자가 나온 후 99일 만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0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221만4861명, 사망자 수는 15만948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코로나 19 사망자 수는 지난 1월 9일 중국 우한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이후 83일 만에 5만명을 넘었고 8일 만인 이달 10일 10만명을 돌파한 후 다시 7일 만에 15만명을 넘었다.

국가별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3만4575명이 숨졌다. 이어 이탈리아(2만2745명), 스페인(1만9613명), 프랑스(1만8681명), 영국(1만4576명) 순이다.

미국 뉴욕주에서 나온 사망자만 1만1477명으로 중국(4636명), 독일(4193명)보다 훨씬 많다. 미 뉴욕주(州)에서 나온 사망자만 1만1477명으로 이란(4958명)이나 중국(4636명), 독일(4193명)을 훌쩍 넘어선 규모다.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는 하루 18명 추가 발생해 누적 1만65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가 된 것은 58일 만이다.

이날 0시 기준 현재 신규 환자가 18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는 1만653명이다.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월18일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같은 달 19일 34명, 20일 16명을 기록했고 신천지 교인 집단 감염 여파로 급속히 확산했다.

이후 하루 수백명씩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달 들어서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20∼30명대를 기록했으며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에는 20명대에 머무르다가 이날 10명대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