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쇼’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아버지와 첫 통화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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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김창옥 쇼' 캡처
/사진=tvN '김창옥 쇼' 캡처

김창옥이 가슴아픈 가정사를 전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김창옥 쇼'에서는 김창옥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1회의 가구 시청률이 평균 4.5%, 최고 6.8%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김창옥은 "아버지가 청각장애가 있으시다"라며 "장애가 있는 집안의 특징은 그걸 공식적으로 잘 얘기하지 않는다. 어머니는 저에게 단 한 번도 아버지의 장애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없다"라고 전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김창옥은 "그런 불통을 오랜 시간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소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창옥은 "사실 내가 딸과의 관계는 이상적이나 쌍둥이 아들과는 관계가 어색하다"라고 고백했다. 김창옥은 "어느 날 어린이집에서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가 좋지 않다'라고 하더라"라며 "내가 소통 강사인데 어린이집에 가서 소통에 관한 상담을 받았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아들들이 날 '아빠'라고 부르지 않고, '은혜(딸 이름) 아빠'라고 부르더라"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창옥은 "딸에게는 어머니에게 받은 것이 자연스럽게 나가는데 아들에게는 아버지에게 받은 것이 없으니 나가는 게 없었다. 이렇게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연기를 했다. 6개월 정도 하니까 쌍둥이 아들이 날 '아빠'라고 부르더라"라고 전했다.

이날 김창옥은 귀가 들리지 않는 아버지와 처음으로 통화했던 사연을 전했다.

김창옥은 "제주도 치과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아버지가 임플란트에 신경 치료를 받으신 후 그 비용을 나에게 대신 내줄 수 있냐고 하시길래 알겠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갑자기 전화를 바꿔달라고 하셨다"라며 "귀가 안 들리는 아버지하고 통화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가 전화를 받더니 '막둥이냐, 아버지다. 미안하다'라고 하시더라. 진짜 미안한 마음에 귀가 안 들리시는 분이 소리를 통제해서 작게 내시더라"라고 말해 출연진과 시청자는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창옥은 "저는 늘 아버지가 언젠가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셔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내가 결혼을 하지 않으려던 이유, 아이를 갖고 싶지 않은 이유, 가정이 어색한 이유 전부 아버지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아버지가 미안하다고 하시니 기분이 좋은 게 아니라 '이 돈 얼마에 안중에도 치지 않았던 막둥이에게 태어나 처음으로 미안하다고 하시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김창옥은 "그래서 아버지에게 엄마 몰래 용돈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젊은 사람이 돈이 없는 것과 노인이 돈이 없는 것은 다르다"라고 전해 출연진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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