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캐나다 야구 시즌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투수 류현진(33)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뉴시스, OSE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캐나다 야구 시즌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투수 류현진(33)의 근황이 공개됐다.

20일 캐나다 매채 토론토 선은 "류현진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전 토론토 포수 러셀 마틴의 집에 정착해 임신 8개월 차 아내 배지현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코로나19로 인해 캐나다에 외국인 입국이 금지되면서 캐나다로 들어가지 못한 채 미국 플로리다에 발이 묶였다.

이에 전 LA 다저스 포수인 러셀 마틴 부부가 플로리다 더니든 인근에 자신들의 저택을 류현진 부부가 사용하도록 빌려준 뒤 고국인 캐나다로 돌아갔다. 마틴 부부의 집에 정착한 류현진은 임신 중인 아내의 곁을 지키며 개인 훈련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선은 "블루제이스 구단 프론트와 코칭 스태프가 류현진의 통역과 꾸준히 연락하며 체크하고 있다"며 "류현진은 더니든 캠프지에서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지난 1월 수준의 몸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