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또다시 대규모 시위 물결?… "7월1일 집회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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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송환법 반대 시위에서 시위대가 경찰의 최루탄을 피해 대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홍콩 민간인권전선이 오는 7월1일 또다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공표했다.

20일 홍콩 밍바오 등에 따르면 민간인권전선 측은 전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주권반환 기념일인 7월1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에 집회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홍콩 경찰이 벌인 범민주 진영 인사 체포에 항의하는 의미다.

홍콩 경찰은 지난 18일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에 관여한 혐의로 범민주 진영 인사를 무더기로 체포했다.

체포된 인사에는 홍콩 '민주파 대부'로 불리는 마틴 리 민주당 설립자, 홍콩직공회연맹 리척얀 주석, 반중 미디어그룹 이촨메이를 설립한 지미 라이 등 15명이 포함됐다. 홍콩 경찰은 "그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허가받지 않은 채 시위 가두행진을 선동하고 참여한 혐의"라고 설명했다.

민간인권전선은 "홍콩인은 경찰의 체포에 굴복하지 않고 되돌릴 수 없는 우리 시대의 혁명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의는 200만명 시위대의 마음 속에 있고 공론은 국제사회에서 진행되고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민간인권전선의 주도로 지난해 6월16일 개최된 송환법 반대 시위에는 200만명이 참여했고 올해 1월1일 시위에도 100만 명의 홍콩 시민이 동참했다.

경찰은 아직 집회 허가서를 발부하지 않은 상태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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