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딸→아버지?… 부산 '확진자 미스터리' 풀리나

 
 
기사공유
부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미스터리가 점차 풀리고 있다. 간호사인 딸이 확진 환자에게 감염돼 아버지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뉴시스
부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미스터리가 점차 풀리고 있다. 간호사인 딸이 확진 환자에게 감염돼 아버지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시는 20일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부산의료원 간호사인 129번째 확진자의 방사선 소견 상 2주 전인 지난 4일 전후로 감염력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가족 간의 접촉으로 아버지(128번째 확진자)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29번째 확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부산의료원 소속 간호사이다. 그는 대구 요양병원에서 이송된 확진자가 입원한 병동에서 근무 중이다.

129번째 확진자는 확진 때까지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지난 16일 진행한 직장 내 건강검진 결과와 아버지의 확진 후 진행한 검사결과 폐렴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129번째 확진자가 먼저 감염됐고 이후 128번째 확진자로 바이러스가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128번째 확진자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고 곧이어 딸이 129번째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감염 경로가 미궁에 빠지는 듯했다.

A사립고 교직원인 128번째 확진자는 지난 8일 몸살, 피로감 등 증상이 나타났지만 허리 부상으로 진통제를 복용해 코로나19 증상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지난 18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부민병원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의 아내와 아들 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8번째 확진자는 병원에 방문해 딸에게 반찬, 물품 등을 전달하면서 밀접 접촉이 일어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129번째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부모님 댁을 수시로 왕래하기도 했다.

시는 "간호사가 확진 환자로부터 감염된 데 이어 간호사로부터 아버지가 감염되는 등 가장 우려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병원 내 의료진 간 감염과 지역사회 추가 감염 등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342.61상승 30.7518:01 08/06
  • 코스닥 : 854.12상승 6.8418:01 08/06
  • 원달러 : 1183.50하락 5.318:01 08/06
  • 두바이유 : 45.17상승 0.7418:01 08/06
  • 금 : 43.76상승 0.7918:01 08/06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