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정유업계 SOS에 “적극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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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장동규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1분기 3조원대 손실이 예상되는 정유업계에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장관은 이날 국내 정유4사 대표들과 ‘정유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정제마진 악화 등에 따른 정유업계의 위기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는 업계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정부와 민간의 향후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류열 에쓰오일 사장, 김효석 대한석유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유업계가 직면한 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해 조치 가능한 지원수단을 지속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4~6월분 석유수입·판매부과금 징수 90일 유예 및 관세 납부 2개월 유예 ▲석유공사 여유 비축시설 임대 ▲전략비축유 조기·추가 구매 등 정유업계 지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추가적으로 ▲석유공사 비축시설 대여료 한시 인하 ▲석유관리원 품질검사 수수료 2~3개월 납부유예 ▲대규모 석유저장시설 개방검사 유예 등을 통해 업계의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유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여건이 매우 엄중한 가운데 정부의 세금 납부유예 등 지원정책이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며 동률 축소, 경비절감 등 자구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세계 석유수요가 급감하여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정유업계는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올해 국제유가를 배럴당 38달러 수준으로 예측하면서 국내·외 석유산업이 2분기까지는 힘든 경영여건이 지속되고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글로벌 석유기업들이 하반기부터는 사업다각화·신규투자 등 새로운 대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국내 석유산업도 글로벌 경쟁력 유지를 위한 혁신적 사업전략 모색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성 장관은 “최근 정유업계가 처한 위기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정유업계 위기극복 및 경쟁력 유지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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