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분기 순익 13.7% 감소… '잘 키운' KB증권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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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의 '알짜' 계열사 KB증권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적자실적을 냈다. KB증권이 분기 기준 영업손실을 낸 것은 지난 2018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처음이다. 

KB금융그룹은 23일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72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1162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FN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8000억원보다 부진한 실적이다.

순이자이익은 2조3492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3% 늘었다.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84%, 1.56%를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은 67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7% 늘었다. 

계열사 KB증권은 1분기 2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5조2454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108.77% 증가했다. 순손실은 147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KB증권 관계자는 "주가 급락 및 시장 변동성 증가로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의 상품 운용 관련 실적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8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늘었다. 기타영업손실 규모가 커졌지만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성장이 지속되며 소폭 개선됐다. 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순이자이익이 1조6375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2.5% 늘었다.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이익도 82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3%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1분기에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은행 원화대출금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4.2%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전 계열사가 영업력을 최대한 발휘해 순수수료이익을 꾸준히 확대하는 동시에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돼 그룹의 경상적인 이익체력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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