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카드 50만원→현금 30만원"… 재난소득 '깡' 잡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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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A씨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선불카드를 현금으로 할인해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40대 남성 A씨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선불카드를 현금으로 할인해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50만원짜리 선불카드를 현금 3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40대 남성 A씨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A씨는 22일 페이스북에 "선불카드 50만원짜리를 가지게 됐다. 술집 제외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 카드를 현금 30만원에 팔려고 한다. 관심 있는 분은 페메(페이스북 메시지)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도 특사경은 선불카드 부정 유통을 시도하는 글이 페이스북에 게시됐다는 제보를 받고 추적해 A씨를 적발했다.

A씨가 현금으로 바꾸려고 한 50만원짜리 선불카드는 정부가 이달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에 전액 국비로 지급하는 것으로 A씨는 수원시를 통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특별수사팀 조사에서 "판매 목적이 아니라 장난 삼아서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특사경은 A씨가 할인 판매하려던 선불카드가 도 재난기본소득 카드가 아닌 중앙정부 지급 기초생활수급비 카드인 사실을 확인했고 훈계 조치 후 수원시로 이첩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와 관련해 "중고거래사이트나 SNS를 이용한 경기도재난기본소득 할인매매 시도는 특별수사팀의 함정조사 등을 통해 즉시 적발된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이어 "할인매매를 시도한 당사자에게 지급한 재난기본소득은 물론 알선 광고 매수 가담자 본인에게 지급된 경기도재난기본소득도 모두 환수하고 처벌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는 우리가 합의한 규칙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최소한 경기도에서만큼은 작은 이익을 위해 처벌과 환수를 감수하며 규칙을 어기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김동우
경기=김동우 bosun199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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