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축제·공연 취소 행진… "행사취소보험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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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 전주시 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개막한 2019 전주가맥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소나기가 내리자 우산으로 비를 피하거나 비를 맞고 있다. /사진=뉴스1DB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세계 각국에서 행사 취소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행사취소보험 시장을 확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행사취소보험 시장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지난 26일 발간했다. 

국내 행사종합보험 수입보험료는 2017년 기준 약 3억3000만원으로 2011년 대비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총 가입금액은 약 1조1600억원으로 기본담보에 해당하는 동산(10.4%)과 신체상해(사망·후유장애 77.6%, 의료비 11.6%) 담보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배상책임담보는 0.4%였다.

행사종합보험은 기업보험(특종보험)의 한 형태로 재물손해·상해·배상책임·해상취소 위험을 담보하는 종합보험이며, 기업(계약자)이 원하는 담보만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다. 재물손해·상해·배상책임 피보험자가 관리하는 시설의 결함, 피보험자가 공급하는 제품이나 이와 관련한 업무상 과실로 인해 제3자의 신체 또는 재물에 피해를 입힌 경우 피보험자가 피해자에게 지는 법률 상 손해배상책임을 보상한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세계 각국에서는 축제·문화공연 등을 비롯해 국제 스포츠 경기 및 세계적 스포츠 행사들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초로 취소를 결정하고 있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이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올 7월24일 개최 예정이었던 도쿄 하계올림픽을 내년 7월23일로 연기하면서 약 3조4000억원의 피해액이 추산됐다. 대회연기로 인한 경기장 재임대 비용, 직원 인건비 등을 고려해서다. 스포츠마케팅에이전시 투 써클(Two Circles) 분석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주요 글로벌 스포츠행사의 47%가량이 취소돼 코로나19 발생 전 예상수입의 약 620억달러(약 76조원) 감소가 전망됐다.

정인영 연구원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행사들이 취소되고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은 행사취소보험의 역할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어 향후 보험회사는 행사취소보험 시장을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각종 국내 행사도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어 기업(행사주최자)의 행사취소위험 관리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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