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 "집 값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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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서울 마포구 합정 메세나폴리스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지난달 6일 서울 마포구 합정 메세나폴리스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계의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관론이 확대되면서 집값전망지수도 대폭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0.8로 전월 대비 7.6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삼아 산출된다. 이 수치가 100을 밑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이번달 CCSI는 글로벌 금융위기 한파가 몰아닥친 2008년 12월(67.7) 이후 최저치다. 한은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심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 관련 지수와 가계 재정상황 관련 지수가 모두 악화되며 CCSI가 내림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CCSI는 경기 상황에 따라 급락하기도 하지만 상황이 좋아지면 반등 속도도 빠르다. 금융위기 때는 2008년 12월 60대까지 떨어졌다가 4개월 만에 90대에 올라섰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CCSI는 주로 코로나19의 전개 양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금수준전망CSI(102)도 7포인트 하락하며 2013년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취업기회전망CSI(58)도 6포인트 떨어졌다. 금리수준전망CSI(77)은 5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도 이달 들어 96으로 전월대비 16포인트 급락했다. 지난해 5월(93)이후 최저치다. 낙폭은 2013년 1월 관련 항목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컸다. 2017년 8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 때에도 이달과 동일하게 하락한 바 있다.

한편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1.8%와 1.7%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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