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보험료 주범은 '한의원 환자'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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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보다 5.5%p 상승했다. 한방치료비가 급증하며 손해율 상승 주 원인이 됐다./사진=뉴스1DB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한방진료비 증가, 공임·도장비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증가했다. 특히 한방치료비는 몇년새 급증하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주범으로 꼽혔다.

2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1.4%로 전년보다 5.5%p증가했다. 이는 교통사고 피해자 중 경상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병원치료비 중 46.4%를 차지하는 한방진료비가 증가(28.2%)했기 때문이다. 한방진료비 증가는 향후에도 자동차보험 건당 손해액 증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급증하는 한방치료비


지난해에는 치료비 등 인적담보 손해액이 5조9885억원으로 전년보다 15.7% 늘어났다.

단순 타박상과 염좌가 주요 상해인 경상환자(상해등급 12~14급) 비중은 2015년 93%에서 2017년 93.9%, 2019년 94.3%로 증가세다.

경상환자 때문에 한방진료비도 늘었다. 지난해 경상환자의 한방진료비 비중은 66.5%를 차지했다. 경상환자 3명 중 2명은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는 얘기다.

자동차보험 대인담보의 한방치료비도 양방치료비 수준으로 증가했다.

2017년 한방치료비는 3654억원(33.6%), 양방치료비는 7233억원(66.4%)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한방치료비가 7090억원(46.4%), 양방치료비가 8162억원(53.6%)으로 비중이 거의 비슷해졌다.



마일리지 특약 인기↑


지난해 물적담보 수리비는 제도개선과 원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부품비는 2018년 전년 대비 11.7% 상승한 이후 2019년에도 전년 대비 2.7% 올랐다. 공임비도 국토교통부의 적정 정비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지난해 도장비는 전년 대비 7.4% 늘었다.

또 가입특성 측면에서는 온라인채널과 마일리지특약 가입의 증가가 눈길을 끌었다. 마일리지특약 가입률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대다수의 보험 가입자는 주행거리에 따른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고 있다. 보장범위 확대 등도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한방진료비와 공임비, 도장비가 증가하는 등 원가 상승요인이 존재하고 소비자의 가격민감도는 증가하는 시장상황에서 보험금 지급 적정화를 통해 불요불급한 보험료 인상요인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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