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사다주세요"… 자가격리자, 이래도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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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자가격리자들의 진상 행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뉴시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자가격리자들의 진상 행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뉴시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자가격리자들의 진상 행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앞집에 거주하는 자가격리자의 언행에 대해 고민하는 누리꾼의 사연이 게재됐다.

누리꾼은 "앞집에 독실한 기독교인이 산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최근 밤늦게 그쪽 부부가 캐리어를 들고 들어오는 소리를 들었다"며 "이후 남편을 통해 앞집이 '70일간 미국 선교를 다녀왔으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시국에 해외에 갔다 온 것이 별로였으나 (앞집이) 조심하라는 뜻에서 알려주려나 보다 하고 넘어갔다"며 "그런데 일요일 오후 (자가격리자가) 남편에게 '빵을 만원어치 사서 문 앞에 놔달라. 현재 가진 돈이 없어 계좌로 입금해 주겠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누리꾼의 설명에 따르면 앞집 자가격리자의 나머지 가족은 다른 집에 머무르고 있다.

그는 "이후 남편이 먹을 것이 없다는데 거절하기도 멋쩍어 외출하고 오는 길에 (빵을)사다줬다"며 "문 앞에 뒀다고 답장하니 '감사합니다 계좌번호 주세요'라고 한 후 막상 계좌를 알려주니 답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배달 서비스가 잘 되고 생필품도 주문하면 다음날 갖다준다"며 "본인 가족도 버젓이 있는데 왜 앞집에 심부름을 시키는건지 황당하다"고 덧붙였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도 일부 자가격리자의 도를 넘어선 행동에 피로를 느끼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지난 7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대부분의 자가격리자들이 협조를 잘해주고 있지만 직원에게 담배 심부름을 부탁하거나 또 어떤 분은 '내가 잘하고 있는데 왜 귀찮게 구느냐'며 화를 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구호물품으로 전달된 즉석식품 등을 보고 "이런 걸 어떻게 먹느냐. 소고기를 가져다 달라"라고 지자체 공무원에게 항의한 자가격리자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친한 이웃이라면 한두번은 괜찮지만 저런 이웃이라면 상종을 말아야 한다" "요새 집 앞까지 배송되는 곳도 많은데 자가격리자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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