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만명 일자리 잃었다” 근로자의날, 노동자들 광화문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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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수호 전태일 재단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세계 130주년 노동절 기념 '2020 메이데이 민주노총 선언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스1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수호 전태일 재단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세계 130주년 노동절 기념 '2020 메이데이 민주노총 선언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스1
근로자의날인 오늘(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모든 해고금지'와 '생계소득 보장' 등을 촉구하는 노동절 집회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방지하기 위해 대표자 50여명만 참석, 집회를 이어갔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세계 130주년 노동절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예고되면서 많은 영세사업장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많은 노동자가 고용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고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주노총은 ▲모든 해고금지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소득 보장 ▲사회안전망 전면 확대를 '핵심 의제'로 삼고 이를 쟁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3월에만 22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항공, 관광, 요식업에서 시작된 고용대란이 전체 산업으로 확산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 앞서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로 사망한 노동자 38명을 기리며 묵념하는 시간도 가졌다. 민주노총은 이천 화재사고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법안은 사업주나 감독 공무원의 과실로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와 공무원을 형사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올해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분신한 전태일 열사가 세상을 떠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송창범
송창범 kja33@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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