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G80 유럽 간다"… 6월 초 출시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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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사진=현대자동차
G80./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빠진 유럽에 6월 GV80‧G80 런칭을 강행한다. 최근 공영운 현대차 사장이 유럽 수출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선을 그은 것과 별개로 일단 출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세부적인 방법을 조율 중이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제네시스 GV80‧G80를 런칭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후폭풍은 여전히 거세지만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미 G80, GV80 물량은 독일 현지에 나가 있는 상태다.

판매 시작에 앞서 고위급 임원 영입도 마무리했다. 제네시스 유럽법인은 애스터마틴과 마세라티 유럽판매총괄을 역임한 엔리케 로렌자나를 CSO로 지난달 23일 선임했다. 로렌자나 CSO는 마세라티에서 7년 동안 근무했으며 애스턴마틴에서 유럽시장 영업총괄로 근무한 '프리미엄 자동차 판매에 '배테랑'이다. 아우디와 기아차 유럽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제네시스는 로렌자나 CSO를 유럽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네시스의 초기 판매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현재까지 제네시스의 유럽시장 라인업은 확정되지 않아 로렌자나 CSO의 역할은 매우 크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렵지만 계획에 차질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은 프리미엄 자동차(브랜드 기준) 본고장이자 세계 최대 고급차시장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아우디폭스바겐이 본사 및 최대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유럽은 전세계 고급차시장의 50%를 차지한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가 전망한 2020년 전세계 고급차시장규모는 1139만대로 이 중 유럽의 수요가 564만대를 차지할 전망이다.

유럽에서 벤츠와 BMW, 아우디폭스바겐의 점유율도 상당하다. 이들 점유율은 전체의 80%에 달한다. 2019년 유럽 고급차시장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벤츠 28.4%, BMW 26.2%, 아우디 23.0%다.

이들 3사의 인기가 워낙 높기 때문에 유럽 고급차시장에 진출했다가 낭패를 본 사례도 많다. 대표적으로 200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현지 법인을 세운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는 유럽 내 판매량이 저조해지자 2019년 3월 미국과 중국에서의 판매에 집중하고 올해 상반기 중 유럽에서의 판매를 중단했다.

제네시스가 그간 유럽에 선뜻 진출하지 못했던 이유도 실용성을 추구하는 유럽인들은 대형 세단을 선호하지 않는 점 때문이다.

제네시스는 당분간 판매 확대 보다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주력할 전망이다. 유럽 내 판매 목표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를 위해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의 주요 도시에 제네시스 체험센터를 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단 진출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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