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분양시장 트렌드… ‘언택트 거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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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에 도입된 드라이브 스루 방식. /사진=현대건설
분양시장에 도입된 드라이브 스루 방식. /사진=현대건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분양시장 패러다임도 변화하는 모습이다. 견본주택을 방문해 직접 주택 모형을 둘러보던 게 당연시됐지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이버 견본주택과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조합 총회가 열리는 등 언택트(비대면) 방식이 점차 자리잡아가는 추세다.

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대구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분양을 통해 앞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의 일환으로 분양부터 계약까지 단계적으로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우선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비접촉으로도 내부 평면과 인테리어 등 주택 모형 곳곳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견본주택’을 도입해 수요자들이 2차 감염 경로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청약에 이어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견본주택 방문 기간에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수요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오는 12일부터 1순위청약을 진행하는 ‘우장산숲 아이파크’도 오는 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이버 견본주택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가상현실(VR) 등을 통해 직접 집을 둘러보는 것처럼 내부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상 처음으로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조합 총회도 열렸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은 최근 철거가 완료된 단지 내 공터에서 차량에 탑승한 채로 드라이브 스루 총회를 진행했다. 당시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은 최소 2200명으로 추산된다. 총회 진행 중 일부 잡음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큰 탈 없이 총회를 마쳤다.

당초 3월로 예정된 총회를 앞두고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정부는 분양가상한제까지 연기시켰지만 조합 측은 계속 쌓이는 지연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자 고심 끝에 드라이브 스루 총회를 열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드라이브 스루 총회 성공으로 다른 재건축 단지까지 이 같은 형태의 총회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수요자, 계약자들의 감염 부담과 우려를 완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점이 중요시 되는 만큼 이 같은 분위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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