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동학개미운동, 개인 1조7000억 사자 '역대 최대'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디자인=머니S 김은옥 기자.
/디자인=머니S 김은옥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다시 1900선 밑으로 떨어졌지만, 반등을 기대하는 개인 투자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19포인트(2.68%) 내린 1895.37로 마감했다. 하지만 개인은 이날 1조697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1999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직전 최대 기록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된 영향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던 2011년 8월 10일(1조5559억원)이다. 이날 외국인은 9450억원, 기관은 8047억원을 순매도했다.

빚을 내서 하는 주식 투자도 다시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 잔고는 9조434억원이다.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3월 하순 6조4000억원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 경기민감주가 2~3%대 하락률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타격이 지표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이로 인한 여파가 주가에 반영됐다. 

이날 지수는 투자자들이 코로나19로 불거진 ‘미중 갈등설’을 명분 삼아 차익을 실현하면서 종일 부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실수든 고의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중국의 책임이 크다"며 "중국으로부터 보상받기 위해 1조달러(약 1200조원) 상당의 (추가)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지난 1일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CNBC에서 “관세 부과 등 중국에 책임을 지우는 방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미중 갈등설’에 불을 지폈다는 해석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며 증시가 급락했다"며 "개인이 역대 최대 규모의 매수세를 보이며 물량을 받아냈지만 증시 하락을 막진 못했다"고 말했다.
 

손희연
손희연 son90@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손희연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31.88하락 11.3818:01 04/09
  • 코스닥 : 989.39상승 7.3718:01 04/09
  • 원달러 : 1121.20상승 418:01 04/09
  • 두바이유 : 62.95하락 0.2518:01 04/09
  • 금 : 60.94하락 0.318:01 04/09
  • [머니S포토] 오세훈 시장, 서북병원 '코로나19 대응' 현황, 경청
  • [머니S포토]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 2030의원 간담회
  • [머니S포토] '민주당 첫 비대위' 도종환 "내로남불에서 속히 나오겠다"
  • [머니S포토] 주호영 "김종인 상임고문으로 모시겠다"
  • [머니S포토] 오세훈 시장, 서북병원 '코로나19 대응' 현황, 경청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