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차량 수리비, 사진만 찍으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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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이 자동차 수리비 산출 온라인 서비스(AOS)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 보급 의지를 내비쳤다. 사고차량의 사진으로 예상수리비 견적을 내 신속한 자동차보험 언택트(비대면) 보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보험개발원은 국내 대부분의 보험사와 정비공장이 자동차수리비 청구와 손해사정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AOS시스템을 한 단계 높인 AOSα(AOS알파)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AOSα는 AI 기술이 결합해 예상수리비를 산출하는 시스템으로 사고차량의 사진으로 부품 종류와 손상심도 등을 스스로 판독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55억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한 것이다.
자료=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현재 자동차보험업을 하고 있는 12개 손해보험사와 6개 공제조합에 보급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 이미지 인식이 가능한 휴대폰용 모바일앱 AOSα카메라도 보급할 방침이다.

AOSα카메라는 차량번호 자동 인식은 물론이고 수리비 청구에 필요한 보험사고 접수 정보와 차량모델 정보 등이 자동으로 연결시켜 준다. 현재 195대의 국산 승용 세단과 SUV차량의 사진 견적을 산출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보험사의 보상업무는 물론이고 정비공장의 업무 역시 효율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AI보상랩팀은 "보험금 지급까지 소요기간을 단축해 보험사와 정비공장의 경영이 효율화된다"라며 "보험사에선 수리비 견적산출과 손해사정 정확도 향상, 보상직원의 업무 처리속도 개선, 민원감소로 인한 업무효율성 향상이 기대되며 (정비공장의 경우) 수기입력으로 인한 휴먼 에러 최소화는 물론이고 보험청구 업무프로세스 자동화로 신속한 수리비 청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스템 보급을 시작으로 AOSα사용이 본 궤도에 오르고 5G의 사용이 일반화되는 등 여건이 나아지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언택트 보상서비스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진호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장 역시 "AOSα가 정착되면 자동차수리비 지급업무의 표준화와 투명성 강화로 이해관계자간 불신과 분쟁을 줄여 보험문화를 개선하는데 일조할 것이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 확대 수요와 맞물려 보험금 지급업무의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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