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음에 또 잡음… '더 킹' 이대로 괜찮나[김유림의 연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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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화려했으나 실망스러움이 더해가고 있는 SBS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더 킹'). /사진=화앤담픽쳐스
시작은 화려했으나 실망스러움이 더해가고 있는 SBS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더 킹'). /사진=화앤담픽쳐스
시작은 화려했으나 실망스러움이 더해가고 있다. 바로 SBS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의 이야기다. 드라마 '더 킹'은 스타작가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자 이민호와 김고은까지 뭉쳐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분)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 분)이 두 세계를 넘나들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다룬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더 킹'은 실망스러움이 그지없다. 


방영 전 부터 '캐스팅' 잡음


‘더 킹’은 뜻밖에도 방송 시작 직전부터 부정적인 이슈에 휘말렸다. 출연을 논의하던 한 연기자가 제작진으로부터 갑작스럽게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갑질 피해’를 주장한 것이 발단이다. 

이에 '더 킹' 측은 "캐스팅 갑질에 거론된 배우는 지난해 10월 형사 역으로 캐스팅됐으나 이후 대본 설정의 변경으로 캐릭터 나이대가 고령으로 바뀌며 최종 캐스팅에선 불발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캐스팅 불발 소식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연락이 늦어졌고 이에 배우 소속사와 오해가 생겼다. 추후 캐스팅 디렉터의 거듭된 사과에 이어 감독 역시 캐스팅 관련된 사항을 이야기해 배우와 소속사와 원만히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배우 정은채. /사진=화앤담픽쳐스
사진은 배우 정은채. /사진=화앤담픽쳐스



정은채의 사생활 스캔들


'더 킹'이 첫방송된 지난달 17일, 대한제국 최연소 총리 '구서령' 역을 맡은 배우 정은채는 가수 정준일과 불륜설에 휩싸였다. 특히 정은채가 정준일이 유부남인 것을 몰랐다는 주장과 알고 만났다는 주장이 엇갈리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정은채가 정준일의 콘서트에도 자주 가서 팬들사이에 ‘정준일의 여자친구’로 알려졌지만 팬카페에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부적절한 관계인 게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다.

정은채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더욱 타격이 컸다. 2013년 정은채는 일본 배우 카세 료와 불륜설에 휘말렸다.

당시 일본 파파라치 매체가 정은채와 카세 료가 호텔에서 함께 투숙한 뒤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도했고 당시 정은채 측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촬영 때 카세 료와 친해져 여행 가이드를 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은채가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자 '더 킹' 측도 난감해졌다.

사진은 '더킹' 제작발표회 당시 주연배우들. /사진=SBS 제공
사진은 '더킹' 제작발표회 당시 주연배우들. /사진=SBS 제공



왜색논란이 웬말?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영상에 등장하는 대한제국을 상징하는 목조 건물 등과 특정 이미지가 일본의 건축 양식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시작된 왜색논란은 끊이질 않았다.

제작진은 '목조건물의 경우 우리나라 사찰과 중국의 궁의 특징을 베이스로 가상의 목조건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본 사찰의 일부 특징적인 부분이 사용됐음을 확인했다. 타이틀 디자인을 즉시 수정하고 재방송·VOD 서비스 등은 교체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렇게 끝나는듯 했지만 6부에서 대한제국과 일본의 해상 전투 장면에서 일장기를 단 일본 군함이 우리나라 군함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며 또한번 왜색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지난 6일 백상훈 PD는 "우리나라 군함에 일장기를 달거나 우리나라 군함을 일본 군함으로 오인하게 하려는 어떠한 의도도 없었다.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육안으로 보기에 비슷비슷해 보이는 각국 군함의 특징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고 또한 실사자료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음에도 콘티 중심으로 자료를 선택하는 우를 범했다"고 사과했다.

사진은 이민호와 김고은. /사진=화앤담픽쳐스
사진은 이민호와 김고은. /사진=화앤담픽쳐스



보기 힘든 수준의 CG 퀄리티


지난 1일 방송에서 김고은(정태을)이 이민호(이곤)의 세계인 대한제국으로 넘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공간을 이동하는 길이 펼쳐졌고 김고은은 "여기 대체 뭐야? 5차원 같은 곳이야"라며 풍광에 놀랐다. 이민호는 "여긴 자네와 내 세계의 1과 0 사이 정도야. 과학으로는 설명 안 되는 곳이야"라고 말했다.

압도적인 풍경이 펼쳐져야할 이 곳이지만 몰입을 튕길 정도로 어색한 컴퓨터 그래픽 수준과 가위로 오려 붙인 듯한 완성도에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떨어뜨렸다는 평이다.



논란→시청률 하락세→'삼시세끼'에 밀려


첫회 시청률 11.4%, 2회 시청률 11.6%를 기록했던 '더 킹'은 회를 거듭할수록 9.0%와 9.7%를 기록했다. 지난 1일에는 최저 시청률인 8.6%에 그쳤다. 지난 1일 시청률은 첫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 영향으로 보인다.

'삼시세끼 어촌편5'는 배우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어촌에서 삼시세끼를 해먹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첫회부터 9.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삼시세끼' 시리즈물 인기를 재증명한 데 비해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더 킹'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시청률과 갖은 논란으로 구설수에 휘말린 '더 킹'. 회차가 거듭될수록 쏟아지는 비난과 '삼시세끼 어촌편5' 첫방송에 8.6%로 떨어진 시청률까지, 갖은 논란과 부담감을 안은 '더 킹'이 상반기 최대 기대작답게 시청률 반등을 노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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