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면역 위해"… 단체파티 연 '황당' 미국인들, 뜻대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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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서로의 집에 갇혀있던 주민이 이웃집 주민과 창문 너머로 소소한 파티를 즐기고 있다. /사진=로이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서로의 집에 갇혀있던 주민이 이웃집 주민과 창문 너머로 소소한 파티를 즐기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워싱턴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에도 단체로 파티를 연 주민들이 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은 집단면역을 위해 고의적으로 파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주 서부 왈라왈라 카운티에서는 최근 몇주 동안 이런 형식의 파티가 2차례 열렸다. 이 중 한 파티에는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왈라왈라 카운티 보건 책임자인 메건 디볼트는 "파티 참석자 중 일부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디볼트는 "우리는 주민들이 자가 격리 조치로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도 경제 활동이 재개되길 희망한다"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고 이런 형태의 고의 감염 행위가 벌어진다면 사회 활동 재개는 더 멀어진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주민들의 이같은 고의 파티 개최 행위에 대해서는 "무책임하며 용인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미국에서는 122만8603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7만3431명이 숨졌다. 왈라왈라 카운티에서도 94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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