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과거사법 처리 합의… 형제복지원 피해자는 '고공농성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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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과 과거사법 처리를 촉구하며 지난 5일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공 농성을 하던 형제복지원 피해자 최승우(왼쪽) 씨가 7일 오후 농성을 마치고 지상으로 내려오고 있다. /사진=뉴스1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과 과거사법 처리를 촉구하며 지난 5일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공 농성을 하던 형제복지원 피해자 최승우(왼쪽) 씨가 7일 오후 농성을 마치고 지상으로 내려오고 있다. /사진=뉴스1

과거사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국회에서 농성을 벌이던 '형제복지원' 생존자 최승우씨(51)가 이틀 만에 농성을 중단했다.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씨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야 간사들이 과거사법 개정안 처리에 합의하자 이날 오후 농성 장소인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정문 현관 지붕에서 내려왔다.

최씨는 20대 국회 임기 중 형제복지원 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사법 개정안 처리가 불투명해지자 통과를 촉구하며 지난 5일 농성을 시작했다.

농성 첫날 의원회관 직원들과 의원 보좌관들이 최씨와의 대화를 시도했으나 최씨를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현장에는 경찰 수십명과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이 출동했다.

최씨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24일간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 지붕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다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부산의 형제복지원에서 1975~1987년 일어난 인권 유린 사건이다.

형제복지원은 당시 부랑인을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장애인과 고아 등을 불법감금하고 강제노역을 시키며 각종 학대로 사망한 사람들을 암매장하기도 했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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