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유하리 유적서 금관가야 유물 55점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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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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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경남도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된 유하패총 주변 정밀발굴조사 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유하리유적의 국가사적 지정 근거자료 확보를 위해 시비를 들여 이달 중순까지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화문물연구원에 맡겨 학술발굴조사를 했다.

유하리 유적은 금관가야의 대표 유적이자 사적 제545호로 지정된 양동리고분군에 묻힌 가야인의 생활유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금관가야의 도성이자 사적 제2호로 지정된 봉황동유적에 버금가는 유적으로 일찍부터 학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발굴조사 등 학술조사가 매우 부족한 편이었다.

이번 조사결과 패각층을 비롯해 건물지 7기, 구덩이시설(수혈(竪穴)) 15기, 인공 도랑시설(구(溝)) 3기, 주혈군 등이 조사됐으며 건물지 중 1기는 제사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제사 건물지에서는 인접한 양동리 고분군에서 출토한 것과 동일한 굽다리접시 등 총 55점의 유물들이 원상을 유지한 상태로 조사됐다. 굽다리접시는 5겹, 3줄로 제사를 지냈거나 포개서 보관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으로 출토됐는데 이러한 사례는 생활유적에서 처음 조사된 것이다.

또한 무덤에서 주로 출토되는 유물들은 넓은 나무판재 위에 놓여 있었으며 제사를 지내거나 유물 보관을 위해 의도적으로 나무판재를 깐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이번 조사구간의 북쪽과 동쪽 인접 지역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진행해 대형 건물지와 집자리 등을 조사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지난 해와 동일한 형태의 대형 건물지 2기가 확인됐으며 특히 무덤 출토 유물들이 원형 상태로 다량 출토된 제사 추정 건물지는 가야권역 최초의 사례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는 유하패총의 범위가 북쪽으로 확장되며 양동리 고분군과 유하리 유적의 연관성을 직접적으로 입증하는 자료를 확보한데 의의가 있다”며 “유하리 유적의 성격 규명과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올 하반기에 유하리 유적의 분포조사와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해=황최현주
김해=황최현주 moneys4262@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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