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토트넘·첼시, 중립지역 재개 반대… 이유는 '스폰서십?'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아스날의 홈구장은 세계적 항공사 에미레이츠 항공의 후원을 받아 이름에 에미레이츠가 들어갔다. /사진=로이터
아스날의 홈구장은 세계적 항공사 에미레이츠 항공의 후원을 받아 이름에 에미레이츠가 들어갔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중립지역 재개안'에 런던 지역 빅 클럽들이 모두 반대 의사를 밝혔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스날과 토트넘 홋스퍼, 첼시가 영국 정부를 향해 중립지역 재개안을 재고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중순 이후 멈춰섰다. 리그 내 20개 구단은 최근 '재시작 프로젝트'(Project Restart)라는 이름 하에 재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재시작 프로젝트'의 핵심은 중립지역 재개안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선수들이 원정 경기를 다니는 대신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처럼 8~10곳의 특정 중립지역에서 한꺼번에 경기를 몰아서 갖는 방식을 최우선 순위에 놨다.

하지만 모든 구단들이 이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구단들은 '관리가 가능하다'며 중립지역이 아닌 기존의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리그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반대 의사를 밝힌 구단은 전체 20개 구단 중 12팀에 이른다. 주로 중하위권 팀들이지만 여기에 일부 대형 구단들도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 빅 클럽들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스폰서십 계약과 연관이 있다. 프로축구 구단들은 기업들과 스폰서십을 맺을 때 경기장 내 광고 등도 포함시킨다.

손흥민(오른쪽)을 비롯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은 메인 스폰서인 보험회사 AIA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로이터
손흥민(오른쪽)을 비롯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은 메인 스폰서인 보험회사 AIA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로이터
아스날은 글로벌 항공사 에미레이츠 항공과 2억파운드(한화 약 3000억원) 규모의 스폰서십을 맺은 상태며 여기에는 유니폼 메인스폰서 뿐만 아니라 홈구장 명명권과 경기날 후원도 포함된다. 토트넘도 유명 보험사 AIA와 3억2000만파운드(약 4810억원)에 달하는 후원 계약이 맺어져 있으며 첼시는 명품 시계브랜드 '위블로'가 여기에 해당한다.

만약 각자의 홈구장이 아닌 중립지역에서 경기를 가질 경우 이같은 스폰서십 계약 금액도 축소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대형 구단들은 중립지역 개최에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영국 정부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매체는 부연했다.

프리미어리그 대표단은 오는 14일 올리버 다우덴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 장관과 회동을 갖고 재개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43.87상승 30.9218:03 03/02
  • 코스닥 : 923.17상승 9.2318:03 03/02
  • 원달러 : 1124.00상승 0.518:03 03/02
  • 두바이유 : 63.69하락 0.7318:03 03/02
  • 금 : 64.23하락 0.0618:03 03/02
  • [머니S포토]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선포식'
  • [머니S포토] 홍남기 부총리 '4차 재난지원금 690만명 지원"
  • [머니S포토] 코로나19가 만든 온라인 개학식 풍경
  • [머니S포토] 정세균 총리 "백신 안전성 문제 없어"
  • [머니S포토]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선포식'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