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수익률 10년간 1.18%?… 생보협회 "계산법 틀렸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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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가 연금저축 상품의 수익률이 1% 초반대에 불과하다는 금융소비자연맹의 자료에 대해 반박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생명보험협회가 연금저축 상품의 수익률이 1% 초반대에 불과하다는 금융소비자연맹의 자료에 대해 반박했다.

생보협회는 13일 "금융소비자연맹이 분석한 연금저축 수익률은 이중 공제로 중대한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금융소비자연맹은 18개 생명보험사가 공시한 연금저축 상품의 수익률·수수료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 10년간 이들 상품의 연평균 수익률은 1.18%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 연맹은 생보사들이 지난 10년 동안 매년 적립금의 1.75%를 운용 수수료로 떼어 갔다며 사실상 마이너스 수익률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생보협회 측은 공시된 생보사 개인연금저축 수익률은 수수료가 이미 차감된 수치로 연맹의 계산법에는 오류가 있다고 말했다.

연금저축 수익률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에서 수수료를 차감한 후 공시이율로 분리해 운용된 적립금을 납입보험료로 나눠 산출한 수익률이다.

하지만 생보협회 측은 계산 과정에서 금융소비자연맹이 수수료가 이미 차감된 연금저축 연평균 수익률에서 수수료를 다시 차감했다고 강조했다. 생보협회 측은 "이는 중복차감으로 중대한 계산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보협회는 수익률 계산에도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연금저축 1, 3, 5, 7, 10년 각 수익률을 단순 합산한 후 생명보험사 수(18개사)로 나누어 계산했고 평균수익률이 1.18%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생보협회는 회사별 적립금 비중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생보협회는 "협회에 공시된 연금저축 수익률은 기준시점 (예:2019.12월말)을 기준으로 과거 해당 기간의 수익률 경과기간을 고려해 산출한 것"이라며 "이를 단순 평균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수익률 산출 시에는 '적립금 기준 가중평균 방식'으로 산출하는 것이 타당하며, 이를 적용해 계산하면 수익률은 1.18%가 아닌 1.71%가 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생보협회는 "불명확한 자료 공표로 소비자의 혼란과 피해가 우려된다"며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소비자의 현명한 노후준비를 도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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