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필요없는 주거용 오피스텔, 소형 아파트 대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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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필요 없는 지방 주거용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지 주목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청약통장 필요 없는 지방 주거용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지 주목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방 주거용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 대체재로 떠올랐다. 1~2인가구 증가에 관심이 높아져 투자자의 이목을 껄 전망이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방 오피스텔 시장은 소형 타입의 경우 침체를 보이지만 소형 아파트와 비슷한 면적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회복세다.

올 3월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한국감정원 자료, 기준월 2017년 12월=100)는 전용면적 40㎡ 이하는 95.7로 기준월 이후 계속 하락세다.

반면 40㎡ 초과 지방 오피스텔은 낙폭이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3월 기준 매매가격 지수가 97.2를 기록해 2019년 9월(97.3) 이후 가장 높았다.

실제 청약 결과도 좋다. 최근 공급된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27~84㎡)은 392실 청약 결과 8만7397건이 접수돼 평균 222대1을 기록했다.

신세계건설이 부산에 공급한 ‘빌리브 센트로(57·84㎡)’도 392실 모집에 1만4962건이 몰려 평균 38대1로 청약을 마쳤다.

이는 지방에서 소형 아파트 공급이 수도권 보다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방광역시에서 공급된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14.7%에 불과하다. 서울 28.2%, 경기 17.7%보다 낮은 수치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분양 받을 수 있고 재당첨제한도 없는데다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 점도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수도권과 광역시 아파트 예비 당첨자 비율이 300%로 올라 유주택자들이 대거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을 노린 것으로도 분석된다. 아파트 청약 1·2순위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더라도 주택을 보유해 가점이 낮은 사람은 계약 기회를 갖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

지방이 수도권 보다 수익률이 높은 점도 매력적이다. 3월 지방에서 40㎡ 초과 타입 수익률은 5.29%를 기록해 수도권 4.68%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세 차이에 비해 수도권과 지방 오피스텔 분양가격 차이가 더 크기 때문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최근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에는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특화 설계가 적용되거나 다양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이 신혼부부나 1~2인가구에게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대출,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등 정부 지원 저금리 대출도 많아 세입자들의 부담이 적어진 만큼 공실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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