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서울 오피스 1분기 공실 감소… 2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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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일대 오피스. /사진=김창성 기자
올 1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이 직전분기대비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2분기부터는 공실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더해졌다.

13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주요 권역의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직전 분기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7.5%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수요 증가 및 계약에 따라 입주가 이루어진 결과로 세부 권역별 공실률은 도심 9.7%, 강남 3.8%, 여의도 8.3%로 나타났다.

도심은 법무법인 태평양과 SK 계열사가 입주한 센트로폴리스, 더존비즈온이 입주한 더존을지빌딩의 임차면적 증가로 공실률이 전 분기 대비 3.4%포인트 떨어졌다. 강남은 법무법인 태평양의 이전으로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세 권역 중 가장 낮은 공실률을 유지했으며 여의도는 IFC 내 증평 수요와 BNK금융그룹의 증평 및 집결로 공실률이 감소했다.

세빌스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2분기부터 오피스 임대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당장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항공, 운수, 관광, 제조업계가 프라임 오피스 면적의 4분의1을 차지한다. 다만 해고보다는 무급 휴가, 임금 반납 등으로 협의가 이뤄지며 면적 감소가 즉각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2년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분기별 서울 오피스시장 거래규모. /자료=세빌스코리아
올 1분기 오피스 투자시장 총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2조4000억원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해부터 진행된 남산스퀘어, 태평로빌딩, 삼성생명 여의도 빌딩, 오렌지센터 등 2000억원 이상의 대형 거래가 종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거래를 살펴보면 남산스퀘어를 이지스자산운용이 5050억원에 매입했으며,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오렌지센터를 2520억원에 샀다. 덕산종합건설은 어반하이브를 1370억원에 매입했으며 BNK자산운용은 BNK여의도빌딩(구 삼성생명 여의도빌딩)을 2715억원에 매입해 전 계열사를 위한 사옥으로 활용한다.

홍지은 세빌스코리아 상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오피스와 물류시장은 비교적 적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오피스에 대한 투자자 선호도 역시 큰 변동이 없어 펀드 및 기업의 오피스 매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매도 시기를 조정하거나 거래 종결의 안정성이 보장된 매수자를 찾으려는 일부 매도인의 움직임으로 인해 하반기 출시될 일부 매물은 해를 넘겨 종결되는 등 올해 전체 거래규모는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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